‘왕과 나’ 폐비 윤씨의 죽음을 연산군이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
폐비 윤씨 사사, 과연 역사 속 기록과 드라마 속 그것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폐비 윤씨의 죽음이 야사 속에서는 어떻게 표현되었을까?
연산군은 어떻게 그녀의 죽음을 알았을까. 정말 금삼의 피를 보고 알게 된 것인가?
왕과 나(왕과 비) VS 조선왕조실록 및 야사서의 역사기록을 살펴보자~
※조선왕조실록, 야사서(기묘록, 송와잡기, 파수편, 아성잡기)의 기록을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서 비교해보아요~
1. 폐비는 정말 성종의 얼굴에 흠집을 내었을까?
폐비 윤씨와 연산군을 주인공으로 삼은 사극이나 영화 속에서 빠지지 않는 두 가지 사건은?
바로 폐비 윤씨(구혜선)가 성종(고주원)의 '용안에 흠집(손톱자국)을 낸 사건'과 '금삼의 피'로 불리는 피묻은 적삼이 연산군에게 건네진 사건이다.
이 두 사건은 대한민국 대중들에게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비단이나 적삼은 현재에 남아있지 않다. 놀랍게도 조선왕조실록에는 '금삼의 피'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 정사에는 없지만 '금삼의 피'는 여러 야사서에 기록되어 있다.
성종 용안에 흠집을 낸 사건은 야사서인 기묘록에 기술되어 있다.
기묘록에는 "..여러 후궁들 양가(良家)의 엄씨(嚴氏)와 정씨(鄭氏)를 투기하고 임금에게도 공손하지 못하였다. 어느 날 임금의 얼굴에 손톱 자국이 났으므로 인수대비(仁粹大妃) 소혜왕후(昭惠王后)가 크게 노하여..."라고 적혀있다.
2. 폐비에게 사약을 건넨 이세좌 부인의 한탄
"어머니가 죄없이 죽으니 아들이 훗날 보복하지 않겠느냐"
폐비윤씨의 죽음을 다룬 야사서들도 재미있다. 이들 야사서에서는 폐비윤씨의 죽음을 정당하게 표현한 조선왕조실록과 달리 폐비윤씨의 억울함을 주장하고 있다.
기묘록에는 "윤씨는 폐위되자 밤낮으로 울어 끝내는 피눈물을 흘렸는데 궁중에서는 훼방하고 중상함이 날로 더하였다. 임금이 내시를 보내어 염탐하게 하였더니, 인수대비(仁粹大妃)가 그 내시를 시켜, “윤씨가 머리 빗고 낯 씻어 예쁘게 단장하고서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는 뜻이 없다.”고 대답하게 하였다."고 기록했다.
송와잡기라는 야사서에는 폐비 윤씨에게 사약을 전한 이세좌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세좌가 사사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아내에게 "약을 내려 죽였다"고 답하니 그 아내가 깜짝 놀라 일어나 앉으면서, "슬프다. 우리 자손이 종자가 남지 않겠구나. 어머니가 죄없이 죽었으니 아들이 훗날 보복을 않겠는가"고 울었다' 고 한다.
3. 김처선이 소화에게 사약을 바쳤다?
드라마 속 김처선(오만석 분)은 평생을 사모한 소화(구혜선)에게 직접 사약을 바쳤다. 어쩔 수 없이 사사를 명한 성종(고주원 분)이 평생의 정인 소화가 가는 마지막 길을 처선에게 맡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역사와 다르다. 그렇다고 작가가 허무맹랑하게 만들어낸 역사 왜곡은 아닌 것 같다.
조선왕조실록에서 성종은 폐비 윤씨를 사사하라는 어명을 좌승지 이세좌에게 내렸다. 그러나 이세좌는 폐비를 사사할 경우 연산군에게 보복을 당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인지 성종의 명을 따르기를 주저했다. 이세좌는 "나는 폐비의 얼굴을 모른다"라고 핑계를 대며 자신의 손에 피를 묻히길 두려워했다. 이세좌의 말에 성종은 이세좌에게 폐비윤씨의 얼굴을 아는 내시 한명과 동행할 것을 허락했고 결국 이세좌는 내시 한 명과 함께 폐비의 사가로 향했고 사약을 건넸다. (참 운도 없지;;)
김처선이 윤씨와 관련하여 사료에 언급된 사례로는 <성종실록> 성종 10년(1479) 6월 3일자 기사를 들 수 있다. 성종이 김처선을 시켜 대비에게 윤씨 폐비에 관해 보고했다는 기록이다. 사료상으로 볼 때, 김처선과 폐비 윤씨가 관련된 사례로는 이 정도밖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 정도의 기록으로는 두 사람의 관계를 추정할 수 없다.
그럼, 김처선이 사약 마신 폐비 윤씨를 등에 업는 <왕과 나> 제51회 장면은 어떻게 된 것인가?
<성종실록> 성종 13년(1482) 8월 16일자 기사에 따르면, 성종 임금이 윤씨의 사사 현장에 파견한 내시는 김처선이 아니라 조진이라는 인물이었다. 사료상으로 볼 때에, 김처선이 윤씨의 최후를 목도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왕과 나'의 유동윤 작가는 이같은 역사적 사료를 가지고 상상력을 발휘하여 극을 만들었다.
4. 조선을 피로 물들인 금삼의 피(피묻은 적삼)는 실제로 있었을까?
야사 속 윤씨 유언 "연산군이 목숨을 보전하면 피묻은 적삼을 보여 내 원통함을 말해달라"
야사 속에는 피묻은 적삼이 연산군에게 전해진 에피소드가 상세히 나와있다.
기묘록에는 '사약을 먹은 폐비 윤씨가 피묻은 수건을 어머니에게 주면서 “우리 아이(연산군)가 다행히 목숨이 보전되거든 이것을 보여 나의 원통함을 말해 주고, 또 거동하는 길 옆에 장사하여 임금의 행차를 보게 해 주시오." 라고 적혀 있다. 실제로 폐비 윤씨의 묘인 회릉은 연산군이 거동했던 태조의 묘로 가는 길목에 있다. 이후 어머니 신씨가 나인과 통해 연산군에게 원통함을 호소하며 수건을 올렸더니 연산군이 놀라서 슬퍼했다.
파수편에도 관련된 글이 있다. "윤씨가 죽을 때 약을 토하면서 목숨이 끊어졌는데, 그 약물이 하얀 비단 적삼에 뿌려졌다. 윤씨의 어미가 그 적삼을 폐주에게 전해 드리니 폐주는 밤낮으로 적삼을 안고 울었다. 그가 장성하자 그만 심병(心病)이 되어 마침내 나라를 잃고 말았다."고 적혀있다. 재미있게도 파수편은 폐비윤씨 사사사건을 두고 성종을 꾸짖고 있다. "성종(成宗)이 한 번 집안 다스리는 도리를 잃게 되자 중전의 덕도 허물어지고 원자도 또한 보전하지 못하였으니 뒷 세상의 임금들은 이 일로 거울을 삼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5. 어린 연산군은 친어머니인 폐비를 몰랐을까?
동시대를 다룬 드라마인 '왕과 비'를 포함하여 대다수 연산군 드라마들이 '금삼의 피'를 받은 연산군이 그때서야 윤씨의 죽음을 알게된 것으로 그린 반면에 '왕과 나'는 그 시점을 대폭 앞당겼는데 드라마 '왕과 나'는 역사와 다르다.
우리가 너무나 잘알고 있는 피묻은 적삼 일화는 조선왕조실록에 나와있지 않다. 다만 즉위 후 연산군이 성종의 묘지문 관계로 우연히 폐비 윤씨의 아버지 이름을 듣고 궁금해하다 폐비 윤씨 사사를 알게 됐다고 적었다. 실록(연산군 1년 3월 16일)은 이 때의 연산군을 '왕이 비로소 윤씨가 죄로 폐위(廢位)되어 죽은 줄을 알고, 수라(水剌)를 들지 않았다'고 전한다.
기묘록이나 파수편 등의 야사서에도 폐비윤씨 사사가 알려진 시점이 연산군이 왕으로 등극한 이후로 기록돼 있다. (※영화 왕의 남자의 연산군 정진영을 제외하고 드라마 한명회의 연산군 이민우, 장녹수의 연산군 유동근, 왕과 비의 연산군 안재모는 폐비의 존재에 대해 어렴풋이 알고 있었으나 외할머니 신씨에게 피묻은 적삼을 받으면서 폐비 사사에 대한 자세한 사정을 알게 되는 것으로 표현되었다.)
6. 정현왕후와 연산군의 관계는 좋았을까?
조선왕조실록은 폐비윤씨에 이어 중전에 오른 정현왕후(이진)가 연산군을 친아들처럼 보살폈다고 나와있다. 연산군 역시 정현왕후를 친어미로 알고 따랐다고 적고 있다. 이는 별로 믿어지지는 않는 기록이다. 반정의 주역들이 '연산군이 정현왕후나 성종, 인수대비의 구박 때문에 비뚤어졌다'고 적지는 않을 것 아닌가.
재미있는 야사 기록이 있다. 연산군이 어머니가 폐비된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 이야기다.
아성잡기에는 연산군이 성종에게 거리에 나갔다가 어미 소의 젖을 맛있게 빠는 송아지를 본 일을 고하며 "미물도 저렇게 키워주는 어미가 있는데 어째서 나에게는 나를 키워준 어머니가 안 계신단 말이냐? 송아지가 어미소를 따라가는데 그 어미소가 소리를 하면 송아지도 소리를 내어 응하니 어미와 새끼가 함께 살아가는 것이 가장 부러웠다"고 말했다고 전한다.
7. 연산군은 원래 성격이 광폭했을까?
학자에 따라서는 그가 그토록 광포하고 난잡스런 성품을 가지게 된 동기를 주로 생모를 잃었던 사실에서 찾으려는 경향도 없지는 않다. 연산군이 어머니의 죽음을 안 후 성격이 광폭해졌다고 전하는 야사서도 있다. 파수편에는 "연산군이 폐비윤씨의 죽음을 안 후 성정이 광폭해졌으나 등극 초기엔 총명하고 사리분별이 뛰어난 왕으로 알려졌다"고 적고 있다.
하지만 실록의 기록을 보면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연산군 일기는 그의 시적 재능까지도 유치하다며 연산군을 깎아내리기는 하지만 사실적인 기록을 살펴보아도 연산군이 폭군이라는 누명(?)을 벗기는 어려워보인다. 애써 그를 비하할 필요도 없을 만큼 연산군의 기행은 무자비하고 엽기적이었기 때문이다.
연산군이 생모의 비참한 최후를 똑똑히 안 것은 그가 즉위한지 10년이 지난 4월이다.
비교적 체통을 유지하고 있는 실록 《연산군일기》에서도, 그는 원래 시기심이 많고 모진 성품을 가지고 있었으며, 또 자질이 총명하지 못한 위인이어서 문리(文理)에 어둡고 사무능력도 없던 사람으로 서술되어 있다. 그리하여 당시의 정계와 연산군과의 사이에는 부지불식간에 갈등이 일어났고, 여기서 그는 문신들의 직간(直諫)을 귀찮게 여긴 끝에 경연과 사간원·홍문관 등을 없애버리고, 정언 등의 언관도 혁파 또는 감원을 하였으며, 기타 온갖 상소와 상언·격고 등 여론과 관련되는 제도들도 모두 중단시켜버렸다.출처: 엠파스 디지털 한국학
이처럼 야사는 폐비윤씨에 대해 정사와는 사뭇 다른 시각으로 담고 있다. 대중들이 알고 있는 폐비 윤씨에 대한 이미지는 흥미를 위해 야사를 마구 수용한 작품들의 책임이 크다.
야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다소 위험하다. 정사가 아무리 승리한 자의기록이라고는 하나 정사를 바탕으로 하고, 야사를 참고로 해야 올바른 역사의 인식이 가능할 것이다. 야사는 시대상이나 생활상을 유추하는데 도움을 받고 풍부한 살을 붙이는데 도움을 주는 사서이다.
그러나 야사에 적힌 기사들을 '진실한 역사'로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역사왜곡이 시작된다. 야사는 어디까지나 정사에서 지워지거나 생략된 부분을 보충하는 정도로 그쳐야 한다. 야사는 결과론적으로 그린 이야기가 많고, 또한 책마다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편협한 시각으로 야사를 100% 받아들이는 것이야 말로 역사왜곡의 지름길이다.
폐비 윤씨와 연산군에 관한 이야기도 마찬가지로 정사와 야사를 비판적으로 분석하여 행간에 숨은 뜻을 잘 찾아내고, 그에게서 교훈을 얻는 것으로 그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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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 입니다
음..... 다른 사람들도 이 정도 기사는 다 퍼나르길래 가져왔는데.. 요즘 소문이 너무 흉흉..해서 찜찜하네요.. 아.. 전부 비공개로 해버릴까... 이 정도를 가지고 신고한다면 인터넷에 네티즌들 전부 범죄자일텐데ㅡㅡ;; 마음은 안편하네요. 당분간 기사도 다 비공개할까?ㅠㅠ
비밀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흠.... 저도 읽어보긴 했는데.. 이런 건 너무 원론적이라서 좀 답답해요.ㅠ 적용범위가 어떻게 되는건지가 제일 중요하잖아요. 솔직히 신문기사 복사까지 전부 위법으로 몰면.. 인터넷의 수천개의 블로그가 수백만개의 기사를 자기들 블로그로 퍼날랐을텐데.. 자기 글인 척 하고 올리는게 아니라 출처 다 밝히는 건 괜찮다고 해주면 안되는지.. 그냥 답답합니다.. 진짜 갈등 생기네요.
재작성했다는 거 알려드리려고 댓글 수정합니다.
음..... 찜찜해서 기사 삭제하고 제가 사료 뒤져서 작성했습니다. 기사 참고하긴 했지만 무단 전제가 아니므로 이젠 합법적입니다.ㅋ
위에 이야기가 어떤 내용인지는 모르지만 전체 게시가 아닌
일부 인용은 출처를 표시했을 경우엔 괜찮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
(학위논문도 인용을 표시했을 경우엔 표절이나 무단 게재가 아닌 것으로 간주합니다.
비슷한 관례가 있다고 압니다)
후후.. 재작성하셨군요..
저도 가끔 헷갈리는게 기억에 의존해서 내용을 작성했을 경우
'사실'이라는 증거를 달려면 출처를 표기해야 하는데 기억에 의존한 경우는 어떻게 출처를 달아야할 지 고민이더군요..
수필이니 대충 근거가 될만한 글을 출처로 표기하고 맙니다. (엄밀히는 참고가 되는거겠지만)
저 위에 윤씨가 사약을 받는 장면은 여러 영화에서 종종 봤는데..
몇가지 해석의 여지가 있어서 적습니다.
소복을 입고 사약을 받는 장면도 있고, 당의를 입고 사약을 받는 장면도 있습니다.
일단 피묻은 비단적삼 건으로 보아선 소복을 입고 사약을 받는게 맞는 거 같습니다. 적삼이 속에 입는 저고리 모양이니 소복을 입어야 그 모양새가 맞겠죠. 그러나 야사에 의하면 적삼이 아니라 손수건일 때도 있습니다. 연려실기술에 기술되어 있다고 하나 따로 찾아본 적은 없어도 소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두번째, 윤씨는 어명이 내렸다고 할 때 사약이 온 줄은 몰랐던 걸로 압니다(재입궁의 명인 줄 알았을 수도 있죠). 일단 당시의 예법이 여인이 궁중을 출입할 때나 어명을 받는 등의 공식 행사를 할때는 당의를 비롯한 '예'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하는게 법도입니다. 그 예에 맞춰 당의를 입고 어명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당의는 입었으되 가채는 올리지 못하고 쪽진 머리 만 하고 있었을 거란 거죠. 예법에 맞게 당의를 입은 것까진 좋은데 첩지를 받은 여인 만 사용할 수 있는 흉배나 금박을 사용한 건 확실히 오류일 거 같군요. ^^
Shain님, 역시 동물과 역사를 좋아하시는군요~ 동물과 역사게시물에 자주 출몰(?)하시는 Shain님^^;; 저도 사실 기사에서 상당 부분 참조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이메일로 문의까지 했는데도 어찌나 빡빡하게 구는지.. 다른 애들은 고대로 복사해서 출처도 없이 여기저기 퍼나르는데도 그건 뭐..어쩔 수 없다..;; 이런 반응이고, 허락받고 출처 표기하고 한 두 개 쓴다는 사람에게는 절대 안된다고 하길래 화가 나서 그냥 기사 출처 삭제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일히 사료 뒤져서 출처 표기하구요.
; 이렇게 해놓으니 힘은 들지만 뿌듯하긴 하네요.
아.. 그리고 윤씨는 소복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말씀 듣고 보니 당의를 입었을 수도 있겠군요. 폐비는 금군이 도착했을 때 사약이 온 줄은 몰랐겠죠. 설마 쥐죽은 듯 얌전히 살고 있는 원자의 어미를 죽인다고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암튼 잘못은 잘못이라도 불쌍하긴 합니다. 이거 참.. 자꾸 ~~는 하지만 ~~는 한다는.. 부분적인 정의를 내리니 송구합니다.ㅋ 인간이 왜 이리 화끈하질 못해!!
참.. 뭐라고 할말이 없습니다. 다 알고 있는 이야기인데도 왜 이렇게 화가 나는 걸까요? 연산 자체가 나쁘다고 하지만
다 미워만은 할 수 없는게.. 부모없이 혼자있는 설움을 가지고 있다는 거.. 그리고.. 그 외로움 때문에 칼바람을 일으키면서까지 그 서러움을 씻어내려 했다는 거.. 어떻게 보면 참 운이 없는 인생을 살다 간게 연산 같아요..
차라리 어머니를 할머니가 쫓아내지만 않고 살았더라도 비운이 반복됐을테지만.. 그렇다고 그 비극을 다시 없어지게 할 수도 없는 일이니.. 참.. 뭐라고 표현이 안될 정도로 답답하네요..
천년목님, 저랑 의견이 비슷하시군요. 저도 연산군이 나빴지만 100% 미워할 수 없는 것이.. 너무 가여워서입니다. 엄마없이 대궐에서 모두 쉬쉬하고 피했을텐데.. 얼마나 외롭게 자랐겠습니까? 인수대비 그 성질에 잘해주지도 않았을텐데.. 저런 환경에서 안비뚤어지는게 용하죠. 흠.... 어쨋든 연산군의 폭정은 인수대비의 잘못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아.. 물론 폐비 윤씨나 연산군도 잘한 건 없지만요.
헉~ 이런글 쓰는거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아이구, 감사합니다. 사극이나 역사에 관심없는 분들은 이런 글 지겨우실텐데.. 읽으셨나봐요^^;;
일전의 포스트...세조와 단종이야기를 보고 나서
만큼이나 무서운 권력싸움이

폐비윤씨와 연산군 이야기를 보니...
남자들의 왕위계승문제(왕자의 난...세조의 왕위찬탈...;;
내명부 여인들간에 벌어지는 무서운 권력암투인 것 같습니다..;;;
결국 내명부에서 왕위계승자가 나온다는 그 단순한 진리 때문에;;;;
그런데 우리나라만 그런게 아니라...다른나라 사극 봐도 참 그얘기가 그얘기더라구요..ㅡㅡ;
예전에 티비 없애기 전, 제가 학교 마치고 돌아오면 딱 맞춰 케이블에서 해주던 일본사극이 있었거든요...
'오오쿠-쇼군의 여인들' 라고...
쇼군이 막부정치를 하던 시절(천황은 꼭두각시고 쇼군이 사실상 왕)
도쿠가와 이에야스 이후로부터 여자들만 사는 거대한 내궁이 있었다더라구요.
쇼군계승자와 그 정실부인, 측실들이 대를 잇는 일에 안전을 더욱 도모하기 위해...
그런 '내궁' 비스무리한걸 만든건데...(정확히는 내궁이라기엔 뭐하겠죠..ㅋ 왕도 아니고 왕비도 아니니..)
자신들의 안전과 대를 이을 쇼군의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생긴 곳이
결국은 무시무시한 여자들의 권력 암투로 이어지고...(여기도 결국 문제는 누가 차기 쇼군이 되느냐..ㅡㅡ
뭐 암튼 그러저러하게 그 다음 쇼군, 그 다음 쇼군으로 이어지는 이야기 속에
오오쿠의 시대별 에피소드들이 펼쳐진답니다. 죽고 죽이는 무시무시한 얘기부터
애틋한 사랑이야기까지 별게 다..ㅋ
일본에서는 조선왕조 500년 주요 에피소드(장희빈, 폐비윤씨와 연산군, 김개시와 광해군 등등)만큼이나
드라마로 또 다루고 또 다루는....주요 사극이라고 하더라구요..ㅎ
제가 본건 1980년대판이었는데 한회 한회가 에피소드 하나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옴니버스 식이었고...
2000년대에 오오쿠 관련 드라마가 두편 더 있었는데 이건 정말 여자들의 후계자 암투 엑기스;;;;
몇몇 장면은 무려 호러스럽다는 생각까지 할 정도로 무시무시하고 악에 받치더라구요;;;
근데 정말...사극의 주요 에피소드들은 나라는 달라도 소재는 정말 비슷하더라니까요....
후계자 암투, 질투, 권력의 중심? 그리고 출신성분에 따라 측실끼리도 서로 차별하고..ㅎㅎ
아참. 그 드라마 보다가 '후궁'과 '측실' 이란 말의 제대로 된 의미를 알게 됐었어요.
몇몇..일본만화 번역체에 익숙한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후궁들을 '측실'로 오기하는 경우를 몇번 봤거든요.
어..? 그냥 후궁이라 해도 되는데 웬 새로운 언어? 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쇼군네는 권력의 실세고 세습제라 거의 조선의 왕 맞먹는 실권자였지만...
왕이 아니었더라구요. 에도(동경)에는 막부가 있었고 교토에 꼭두각시 천황의 궁이 있고...
우리나라 왕의 첩들은 일단 왕이 여자인데다 궁에 살기 땜에 후궁으로 불리울 수 있었지만...
쇼군은 일단 왕의 개념이 아니고, 그의 부인과 둘째...셋째...부인들도 비빈이 아니기 때문에
'집 궁(宮)' 자를 쓰는게 아니라 '집 실(室)' 자를 써서 측실...이라 하더라구요.
그니께니...우리나라 조선시대 왕의 첩들을 '측실'이라 부르는건 그녀들의 지위를 격하시켜 부르는 것...이더라구요.
남의 드라마 보다가 그런 관계까지 알게 되더라는..ㅡㅡ;
암튼 우리 사극 좋아하다보니 남의 사극도 재밌더라구요..ㅋㅋ
그런데 생각해보면...남의 나라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약간 왜곡되고 흥미요소가 가미된..ㅡㅡ;
야사로서의 사극에 익숙해져버리면 어쩌나...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제가 1980년대 오오쿠와 2000년대 오오쿠 몇편을 봤는데, 두개 중 1980년대 오오쿠를 보면...
확실히 우리나라 옛날 사극처럼 고증은 어설프지만 정사를 충실히 반영한듯한 단아함이 느껴지거든요.
근데 2000년대 오오쿠는 '오오쿠-화(花)의 란(亂)' 이라는 이름을 붙일 정도로
무시무시한 후계자 쟁탈전의 단면을 비춰주느라 정신이 없어요;;;
같은 에피소드인데도 인물의 성격이 무시무시하게 상반되기도 하고...;;;
예를 들어 1980년대에는 출신은 천하나 착하고 순수한...측실이 애들도 일찍 잃고 시름시름 앓다 병으로 죽었다...였는데
2000년대 그 측실은 아들 하나 바라보고 눈에 쌍심지 켜고 다른 측실 음해하는 무시무시한 캐릭터로 변모;;;
마치 폐비윤씨가 비련의 여주인공이기도 했다가 악독한 질투의 화신이었다가 하는...
그런 것처럼요..ㅡㅡ;
남의 나라 사람들 보라고 하는건 딱히 아니지만서두...
그래도 드라마의 재미를 위한 역사왜곡이 사실 외국인들에겐 여과없이 받아들여진다는 것...
드라마 만드는 사람들이 좀 신경써야 하는 것 아닌가 싶었어요.
저야 뭐 오오쿠 3가지 버전의 드라마를 깔짝깔짝 봤기 때문에
저기도 한가지 사실을 놓고 다각도로 써먹는구나... 다 믿으면 안되겠다 생각하지만
오로지 드라마 하나만 접하게 되는 사람은... 다 그런줄 아니까 말예요.
역시 드라마, 특히 사극 얘기만 나오면 말이 더 많아지는....;;;
오늘은 여까지 하겠습니당^^;
달빛효과님~ 허걱..... 이번에도 이렇게 긴 댓글을;;; 감사하기도 하고 송구하기도 하고.... 의무적인 거 아니고... 자발적으로 다신 거 맞죠...?? ㅋ 하긴 이건 누가 시켜서 되는 건 아니라면서~ 나 혼자 결론 내렸습니다.ㅋㅋ
왕위 계승 문제를 둘러싼 여자들의 머리싸움이 너무 지긋지긋해서 어릴 때 사극을 아주 싫어했는데 알고 보니 그게 거의 다 장희빈 관련된 사극이었던 것 같습니다. 확실치는 않지만요.ㅋ (저도 요즘의 사관에 맞추어서 장희빈을 불쌍한 여자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의 1人입니다.) 근데 커서 보니까 사극이 그 점만을 지나치게 강조해서 보여주긴 했지만 없던 일을 꾸미거나 과장한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왕조국가에서는 실권 = 죽음과 연결되는 무서운 일이었으니까요.. 여자들 역시 마찬가지죠. 한 지붕 아래 살면서 왜 사이가 나쁜 거야? 수준이 아니었더란 말입니다;;

전 이상하게 일본 관련된 쪽은 정이 안가서 일본사, 일본 드라마, 일본 영화, 일본 만화, 일본 노래, 일본 애니(는 좀 좋아하지만ㅋ)에도 별 관심이 없는 것 같아요. 일본어도 열심히 배웠던 것 같은데.. 점수도 제법 잘 받았는데도 지금은 히라가나도 못읽어요.. 영어로 치면 중학교 나온 우등생이 알파벳도 못읽는 수준? 정말 일본을 싫어하긴 하나봅니다. 일부러 까먹고 싶지는 않았는데..ㅠ 제 용돈으로 일본어 사전도 한 권 샀었거든요. 근데 정말 까맣게 까먹었네요. 다시 보면 생각나려나?
댓글이 워낙 길다 보니, 댓글에 대한 머릿말 적다가 자꾸 딴 얘기로 흘러가서 정작 댓글에 대한 답은 하나도 못적었네요.ㅋㅋ 아.. 암튼 일본도 요즘은 사극을 많이 바꿔가는 추세인가 보네요.. 헉? 그럼 달빛효과님 지금 TV도 없이 사세요?? 뜨아~ 그럼 왕과 나는 어떻게 보신 거에요?? 저도 TV 별로 안좋아하지만.. 그래도 없으면 불편하던데;;
사극의 에피소드는 다른데 소재가 비슷하다는 점에 빙고~ㅋㅋ 케이블 방송에서 하는 그.. 뭐더라.... 헨리 8세랑 천일의 앤볼린 나오는.. 아참!! 튜더스(이거 치다가 갑자기 치터스가 생각난;;ㅋㅋ 미쳐~ㅋ) 그 드라마도 역사왜곡이 상당하더군요. 게다가 그것도 영국에서 하도 많이 만들어진 드라마라서 왜곡 + 이미지 변신이 이뤄졌데요.. 앤 역할은 너무 좀 성적으로 어필하는 여자로 만들어놨더군요.ㅋ
일본 사극에서 측실과 후궁의 차이를 알게 되시다니!!!!!! 우와.. 좋은 공부네요.ㅋ 저도 측실은 왕가에서는 쓰지 않는다..고 막연히만 생각했는데 달빛효과님 덕분에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사극도 별로 안좋아했고, 국사 과목도 무쟈게 싫어하다가, 졸업 후에 어쩌다가 정말 우연히 조선왕조에 관심가지기 시작해서 책 읽기 시작해서.. 이젠 사극도 좋아지고.. 다른 나라 사극도 좀 궁금해지긴 했어요. 아직 구해서 보는 정도의 열정은 없지만요. (우리나라 것도 못본게 훨훨 많아서.ㅋ)
하하.. 달빛효과님..ㅋㅋㅋ 우리나라의 사극을 남의 나라 국민들이 잘 보겠습니까? 너무 걱정마세요.ㅋㅋ 그리고 본다고 해도 남의 나라 역사라서 기억도 잘 못할 거에요. 걱정마세요.ㅋㅋ 아... 하긴.. 인터넷 서핑하다가 왠 이탈리아 청년이 우리나라 사극과 역사에 우리나라 백성보다 더(솔직히 나보다 더) 관심을 갖고 심취해서 거의 모든 사극 자료를 다 가지고 있는 걸 보긴 했습니다. 그 사람이 이산은 유치하다고 안보고 왕과 나는 좋아하던데.. 혹시 달빛효과님 말씀대로 왕과 나의 설정을 믿거나 따를까봐 약간 걱정되네요;; 그간 본 사극이 워낙 많아서 기본 베이스 지식은 있어보이지만..
우리나라 사극 소재는 정말 거의 비슷한 듯.ㅋㅋ 사극 작가님들 '장희빈, 연산군, 광해군, 사도세자' 없었으면 뭐해서 먹고 살았을지 궁금하지 않나요??ㅋㅋ 저도 솔직히 다른 시대보다는 조선시대가 흥미있고, 특히 저 때를 다룬 사극에 관심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더군요.
폐비 윤씨는.. 작가님들 성향에 따라서 많이 변하는 것 같아요. 뭐.. 누구나 다 그렇겠지만요.
아.... 저도 답글이 너무 길었나요?? ㅋㅋ 사극 얘기만 하면 달빛효과님 댓글도 너무 길어지고, 덩달아 저도 너무 길어져서.. 한페이지에 반 이상이 둘의 댓글.ㅋㅋ 암튼 저도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ㅋㅋ 늘 정성스러운 댓글과 답글(달빛효과님의 블로그에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흥미진진한 포스트와 댓글들!!!!

(특히 달빛님 최고>ㅁ<b)
아무래도 연산군 관련 일화 및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야사들에 대한 원죄(?)는.
[조선왕조 500년]에 그 화살을 돌려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드라마 뿐만 아니라, 원작 소설의 경우에도.
야사를 정말 감칠나게 술술 잘 풀어다 녹이고 있거든요.
읽다보면 점점 빠져들어서 몽롱해진답니다... 흘흘흘...
발톱냥님.. 헉헉.. 저도 숨차네요.ㅋㅋ 다른 댓글 10개의 양에 육박하는 달빛님의 댓글에 저도 10개 분량의 답글 달아드렸거든요.
조선왕조오백년.. 와.. 진짜 궁금하네요. 요즘 사극에 관심이 많아져서 예전 사극은 어땠는지 참 궁금합니다. 어쨋든 사극은 흥미를 위해서 야사를 안넣을 수는 없겠죠^^ 암튼 감사합니다~
의외로 사람들이 많은 선입견과 편견을 가지고 있더군요
연산군이 폭군이었다던가 박정희가 독재로만 재임기간을 있었다던가 ...
사회주의는 민주적이지 않다라던가...
헉;;;;; 선입견이 아니라.. 그건 사실 아닌가요? ㅋ
돌이켜 보면 왕과 나도 참 웃긴게요.. 아니 공부도 잘하고 아들마저 냉정하게 대했다는 성종을
오로지 사랑 밖에 모르는 바보 천치로 만들어 놓지를 않나, 본래 왕은 초 중반부터 강하고 날카로운 모습만 보이다가 막판에 서야 감정을 폭발시키는 게 정상인데.. 이게 뭐냐구요..ㅜㅜ 그리고, 어려서부터 그렇게 대쪽같고 당돌하기 그지없는 소화를 갖다가 남자한테 메달려서 가슴앓이나 하는 울보 아가씨로 만들지를 않나.. 김처선 이미지 자체도 노인네인데 몇대를 뛰어넘어서 젊어져 가지고는 내시로서의 힘은 커녕 옆에서 지켜보고만 있기엔 방법이 없도록 만들었으니.. ㅉㅉㅉㅉ..
이제는 하다가 못해서 인수대비를 한심하게 묘사 해놓고 이제는 연산군까지 거의 노홍철씨 feel로 (돌 + 아이) 만들지를 않나.. 참 못봐주겠습니다 못봐주겠어요 아주.. 누구를 기망하려는 것도 아니고.. 역사 에로 시트콤이요? 아니죠~! 차라리 역사 코믹 시트콤이라고 해야 맞습니다~! 아.. 김재형 감독님의 마지막 카리스마 마저도 이리 무너지는 것인가요..?ㅠㅠ
하하.. 그러게요. 사랑 밖에 모르는 바보 천치라니..ㅋㅋㅋ 저도 소화 캐릭터도 이상하고.. 하여간 왕과 나는 좀 많이 답답했습니다. 에효. 김처선도 몇 십년 젊어진 것도 웃기지만 맨날 우는 게 더 싫어요.
인수대비도 진짜 귀 얇아서 남 하는 말 고대로 다 믿고.. 정치적인 판단력 제로. 에효. 그리고 연산군..ㅋ 지금 팬들은 연기 좋다고 난리던데.. 전 너무 어색했어요. 왕과나 팬들이 보면 분노하겠네요. 하도 욕을 해서.... 근데 뭐랄까 서서히 변해가는 모습이 아니라 처음부터 너무 말투가 대놓고 시비조;; 라니.... 이건 좀 아니지 않습니까. 휴....
그나저나 천년목님의 사극사랑은 정말 못말려~~~ 저는 너무 좋네요^^ 사극 얘기 같이 할 사람이 있어서..
히히.. 감사합니다.. 제가 올해 19살이구.. 또 고 3인데요.. 그런데도 역사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져요.. 그 당시에 살았던 민초들이나 사람들의 관한 애피소드 뿐만이 아니라 말투에 담겨진 진중한 모습도 메력이 되겠구요..
다른 것 뿐만 아니라 이야기도 너무 흥미 있구 좋아요.. 전 사극을 보면서 장면 대사 모조리 따라 하는 게 생활화 되 있어서요.. 지겹지가 않아요.. ㅎㅎ(오늘 제 생일인데 이렇게 기분 좋은 날 더 많은 말을 남기게 되다니.. ㅎㅎ 너무 좋은데요? 있다가 저녁에 치킨 파티 할거랍니다.. 축하해 주세요~!)
천년목님, 대단하시네요~~ 저도 어릴 때부터 역사에 관심이 많았다면 지금쯤 좀 더 유식해졌을텐데.. 학창시절에는 국사가 너무 재미없어서 정말 싫어했답니다.. ㅡㅡ;ㅋ
하하.. 사극 말투를 따라하실 정도라니..ㅋㅋㅋㅋㅋ 정말 열혈 시청자시군요.ㅋ 아참.. 오늘 생일이라고 하셨죠?? 우와...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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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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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시나요?? 네?? 안드신다구요??
요건 어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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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일 축하해요.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세요^^
잉..ㅠㅠ 저 감동한 거 아세요? 너무 깜찍하신 거 아닌가 몰라.. ㅎㅎ 아무튼 감사합니다..안그래도 학교에서 숙제 저 혼자 다 해치우고 왔어요.. 헉헉..ㅠㅠ 앞으로 더 많은 이야기 재미 있게 잘 나누었으면 좋겠네요..
우와.. 천년목님께서 제 보잘 것 없는 글에 보여주시는 관심에 비하면 약소한데 좋아하시니 기쁩니다. ^^^

앞으로 사극 관련글 더 많이 올리라는 협박이신가요?? ㅋㅋ 부담 팍팍 주시는데요??
좋아지다가 못 깨어났다가, 좋아지다가 못 깨어났다가.. 이젠 아예 맥박수도 떨어지고 숨도 쉬지를 못하니
대놓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왕과 나.. 아무리 200~300줄해서 숏을 하면 뭘하고, 또 멀쩡히 수혈해서 새로 만든 피 아무데서나 쓰면 뭘합니까? 보나마나 뇌사일 게 뻔한데.. 어차피 다시 살아난다고 해봐야 희망도 없는 마당이니
호흡기 떼고 사망 선고를 해야 하는 건 당연한 일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지난 수술 성공의 여파가 너무 커서 그런가요?
어이 작가 양반.. 이제 수술 집도 하는 건 포기 하는 게 좋을 걸 (야.. 어디서 시비는..!!)
다른 글의 댓글에도 물었지만.. 생일은 잘 보내셨습니까? 즐거운 하루 되셨길 바라며.
왕과 나...... 음..... 전인화, 전광렬, 안재모가 나온다고 해서 정말 기대했는데.. 좀 그렇긴 합니다.. 제가 봐도.. 유동윤 작가는 정치사극은 이제 안썼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럼요.. 잘 보냈죠.. 치킨 시켜서 먹었어요.. 양념반 후라이드 반.. ㅎㅎ 글쎄요.. 차라리 유 작가는 현대극 쪽에 손을 대가지고 아예 그쪽으로 봄 담아서 묻는 게 어떨까 싶기도 해요..
음... 지금까지 흘러간 걸로 보면 현대극은 과연 잘할라나 싶지만...ㅡㅡ;; 어쨋든 더이상 역사랑 전혀 무관한 사극 만들지 말았으면 합니다..
양념반 후라이드반.ㅋㅋ 굉장히 귀에 익은 느낌입니다. 하하.. 왜 이리 정겨운지.ㅋ 어디서 시켜드셨는지..? 전 동큐치킨이 맛있던데.. 요즘은 이 회사 망했는지 안나오더군요. 아.. 그리고 전 찜닭 좋아해요. 느끼하지 않고 감자랑 다른 야채도 먹을 수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