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자동차에서 해고를 당한 사람들. 정부 정책의 잘못일 수도 있고 김우중 회장의 잘못일수도 있다. 강성 노조의 잘못일 수도있다.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이 어디에 있던지 그 불행을 몸으로 겪고 있는 사람들이 납득할 수 있을까. 자신에게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불행이기 때문에 더욱 화가 치밀어 오르고 견디기 힘들다.
"어떻게 살아야 됩니까?"
더 자세한 책 소개 및 작가 소개 보기
한국인의 52%가 어떻게 사는 게 옳은지 모르겠다고 대답하는 시대. 대량 실업 시대를 맞아 사람들은 무기력감에 빠져있고 한국사회는 방향을 잃고 표류하고 있다. 일부에선 강한 정부를 위한 신국가 전략의 필요성과 이를 위해 전문가 지식인들의 아이디어가 필요한 때라고 주장하지만 이제 더 이상 국민들이 정부를 쳐다보지 않은 지 오래다. 그렇다고 이전 사회처럼 사회적인 운동에 대한 일말의 희망조차 거둔 지도 오래다. 지금 이 사회의 총체적인 위기에 대해 그 누가 대안을 갖고 있는가. 우리는 이런 원인과 대안을 찾을 수 없는 불행을 온몸으로 겪으면서 이 시대를 살고 있다. 이 책은 이런 불행들을 총체적으로 정리하여 처리하는 시스템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한마디로 이 책은 '자신에게 닥쳐온 불행을 처리하는 방법'에 대한 김지룡 나름대로의 해법이다.
<세상이 나를 필요로 하지 않아도 나는 행복하다>
망가진 인생. 이것에 대해 우리는 왜 두려워하고 망가지지 않기 위해 몸부림을 치는가. 그 동안 우리는 너무 열심히 살아왔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사회를 지키기 위해, 국가의 존립을 위해, 그리고 자신의 자존심을 위해서 취직하려고 애썼고 잘리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이제 더 이상 지킬 것이 남아있는가. 가족해체, 회사부도, 국가파산, 대량 실업자 시대를 맞이하고서도 말이다. 그야말로 누구나 백수가 될 수 있는 시대를 살아가야 한다. 이에 맞서 저자는 인생 망가져도 OK!를 외친다.
법정 스님이 "수행자는 하루살이처럼 살아야 한다."고 말한 것과 우리가 살아야할 인생이 크게 다르지 않다. 과거의 노력과 자존심을 버리고 오늘 다시 새출발해야 한다면 늘 깨어서 기존 사회와 가치관을 부정할 줄 알아야 한다. 가족은 유괴범이고 인질범이며 도덕은 즐겁게 사는 사람을 끌어내리기 위해 만들어낸 무기며 건전한 사람은 불건전한 사람의 밥이었다는 사실을 저자는 명쾌하게 짚어낸다. 또한 명예나 체면은 스스로 판 함정이고 어른들의 충고는 지뢰하는 것을 통쾌하게 밝혀주면서 자신만의 손익계산서를 가지고 혼자 빙긋이 웃을수 있는 삶을 사는 방법에 대해 말한다. 시스템을 바꿀 수 없다면 영악하게 이용하고 빚이 많다면 ||^개인파산||^하고 야반도주할 것을 권하며 열심히 살다가 자신의 인생이 뜻대로 안 되었을 때 상처받지 말고 이젠 좀 대충 살라고 한다. 일류 인생에 목매달지 말고 B급으로 놀면서 중요한 자신의 꿈을 사수하자고 한다. 그래서 인생 쪽팔려도 고, 치사해도 고, 망가져도 OK!를 뻔뻔스럽게 외치자고 한다.
<드디어 내가 찾던 인생 매뉴얼을 만났다!>
"웃다가 눈물까지 흘렸다. 이제가지 나온 그의 책 중에서 가장 압권이다. 백수들이 기를 팔팔 받고 힘낼 에너지를 얻을 것이다. 나도 백수 비슷한 사람이라 읽고 나니까 자신감도 생기고 인생이 더 또렷하게 보이는 것 같았다. 나도 GO!를 외치며 살겠다." 방송인이자 행복한 강사인 최윤희 선생이 말한 것처럼 이 책의 원고를 읽은 많은 사람들의 한결 같은 반응은 이 책이 '이 시대가 원하던 인생 매뉴얼'이라는 것이다.
힘 없어도 복수하는 법에서부터 삶의 공포를 갖고 노는 법과 최악의 상황에서 탈출하는 법가지 살면서 겪게 되는 많은 문제들을 속속들이 다루면서 자신의 인생을 소중하게 전개해나가는 방법들을 열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돈 없어도 멋있게 보이는 법, 우아하게 밥 얻어먹는 법, 백수의 시간관리법, 실연 당하고 잘 사는 법, 쓰레기통 속에서 가치를 발견하는 법, 매끄럽게 욕망을 해결하는 법, 원인 없는 불행을 처리하는 법 등.
마지막으로 자살하기 전에 남은 패를 고르는 법까지 다루고 있어서 미처 자신이 가진 인생의 유리한 패를 고르지 못했다면 이 책을 읽어보고 결정할 일이다. 저자가 그 동안 개기면서 살아온 삶과 생각들을 재미있게 읽다보면 삶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어느새 편안해지면서 길을 걷다가도 혼자 빙긋이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바로 이 책이 가지고 있는 힘이자 매력이다. 누구나 백수가 될 수 있는 대량 실업 시대. 상황을 바꾸는 것보다 자신을 바꾸는 것을 전략으로 삼고 남을 의식하기보다 '혼자 빙긋이 웃을 수 있는 삶'이 이 책의 대안이다.
[인터파크 제공]
작가 소개
김지룡
`야망을 버리면 인생이 즐겁다`고 외치는 신세대 문화평론가.
`우리는 이 세상에 놀러 왔다`는 것이 그의 모토요, 인생관이요, 사회관이다.
문화와 창의성이 중시되는 21세기에는 천편일률적인 `성공 이데올로기`로는 성공할 수 없으니, 야망을 버려야 인생을 즐겁게 살 수 있고, 성공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 세상에 놀러 왔다`는 그의 주장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된다.
그는 자신의 이론을 철저히 실천하는 사람이다. 돈은 좀 못 벌더라도, 자신이 살고 싶은 대로 살아 왔다. 고등학교를 때려 치우고 검정고시로 서울대 경영학과에 입학했으며, 잘 다니던 직장을 4년 만에 때려 치우고 일본에 건너나 막일이든 통역이든 닥치는 대로 해가며 고학으로 경영학 석사를 땄다.
그가 주로 하는 일도 `노는 일`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게임과 애니메이션, 대중문화에 철저히 빠져서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됨으로써 먹고 사는 문제도 해결하고 있다.
일찍이 초등학교 시절부터 단돈 50원에 4시간 동안 갤러그를 할 정도로 전자오락에 탁월한 소질을 보였으며, 일본 유학시절에는 하루 2~3시간씩 쪽잠을 자면서 6박 7일 동안 컴퓨터 게임에 매진하곤 했다. 역시 일본에서 한 시간에 1백80엔을 내면 자유롭게 만화를 볼 수 있는 '만화 다방'에서 커피 한 잔으로 목을 축이며 한 자리에서 8시간 동안 만화를 보기도 했다.
이렇게 일본 대중문화에 깊이 파고 든 경험으로, 그는 일본 문화의 전문가가 되었다. 놀면서 일하면서 배운 일본어만으로도 먹고살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우리 만화와 게임을 일본 시장에 내다 팔 궁리까지 하게 되었다. 일본 사회의 정서를 정확히 이해하면 일본에다 대중문화를 역수출하는 일도 얼마든지 가능함을 그는 확신한다.
돈은 적게 벌지만 대신 자기가 좋아하는 곳에만 가려서 아껴 쓰니 큰 불편은 없다. 냉장고는 없어도 비디오는 2대, 컴퓨터는 4대고, 일본 애니메이션과 영화 비디오 2백여편, 만화책 4백여권 등을 집 안에 쌓아놓고 산다.
몇 년전 온 나라가 시름에 빠져있을 때 히트친 책이다.
이 사람은 검정고시로 서울대에 들어간 천재적인 (?) 머리의 소유자인 모양인데,
아주 낙천적이고 나름대로의 세상 사는 방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보통 사람이 이 사람처럼 살면 망하기 딱 좋다.ㅋㅋ
이 당시 백수 비슷한 상태라서 빈대붙기가 생활화된 사람인데,
그 나름대로의 원칙을 지켜서 빈대붙기 때문에 미움받지 않고,
그의 경제적인 소비습관으로 돈 없이도 마이너스가 나지 않는다.
머리 속이 복잡할 때 읽어보면 왠만한 유머보다 더 즐기면서 읽을 수 있다.
이 사람의 인생 철학은 그거다. '樂' 너무 재미있어서 웃음이 나오는게 아니라 기가 막혀서 웃을 수 있는 책이다.ㅋㅋ
1. 고시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
고시공부는 떨어지면 끝이다.
고시에 필요한 지식들은 대부분 고시시험 이외의 곳에서는 전혀 필요없는 지식들이다.
====> 고시에 붙는 인간들은 따로 있다.
가공할 만한 암기력이 없다면 고시는 포기하고 볼 일이다.
괴물을 상대로 어떻게 이기겠는가??
2. '나는 이런 고민을 하고 있어', '나는 이런 일을 하고 싶어' 라고 말했을 때,
관계인들은 그런 고민에 순수하게 반응할 수가 없게 된다.
자신과의 관계를 고려한 철저한 계산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맞아. 맞아. 그렇기 때문에 친구는 철저한 내 편이 될 수 있지.)
3. 대부분의 남자들이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목표가 하나 있다.
바로 연애다.
여자는 매력을 상실하는 것과 비례해서 증오하는 법을 배운다.
(ㅋㅋㅋ 이건 뭐냐? 못생긴 여자는 심보도 비뚤어졌다는 거냐?ㅋ)
4. 살까 말까 망설여지는 것은 절대 사지 않는다.
그런 것은 필요없는 물건이다. (완전 동감)
5. 아무리 없이 살아도 'Give & Take'는 삶의 기본이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도 'Give & Take'는 가능하다.
없이 살다 보면 사람이 비굴해지는 경우도 있다.
자신은 불행하기 때문에 남에게 동정을 받을 권리 같은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다.
하지만 아무도 그렇게 (너그럽게) 봐주지 않는다.
6. 살다보면 무척 열받는 일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일을 참고 사는 것은 정신 건강에 좋지 않다. 할 수 있다면 그때 그때 복수를 하는 것이 좋다.
약한 자는 약한 자만이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가장 효과적인 것은 물귀신 작전이다.
가진 것이 많은 자가 항상 물러나게 되어있다. (이쯤 되면 막가자는 거지요.ㅋㅋ)
7. 자신만의 한 세계가 있는 남자는 여자들에게 어필한다.
(오~~ 그래서 여자들이 음악하는 남자를 좋아하는 거야??
시 좋아하는 남자도?? 근데 주위의 남자들은 왜 그 모양이지?ㅋ)
8. 요리는 부가가치가 높은 기술이다. (실제로 어떤 중국친구는 돈 한 푼 없이도 요리기술 하나로
온 기숙사에서 환영받으면서 공짜로 얻어먹으면서 살았다고 한다.)
9. 전쟁의 기본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장 강한 부분으로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가장 약한 부분을 공략하는 것이다.
연애도 마찬가지다.
10. 남는 아픔은 견디는 수 밖에 없다. 맷집이 강한 사람일수록 아픔을 덜 느끼기 마련이다.
11. 누군가를 의식하는 것은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다.
게다가 의식하는 것은 미워한다는 것과 비슷한 일이다. (!!!!!!!!!!!!!!)
12. 이젠 좀 대충 살아라!! 자신이 망가졌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자신에 대한 기대치가 컸기 때문이다. "니가 너무 열심히 살아서 그래~"
이 사연 자세히 보기 ↓↓↓↓↓↓↓↓↓↓↓
내가 가르친 수많은 애들 중에 그 누구보다 똘똘하고 부지런했던 그 애.
그 애 인생이 어디서부터 꼬인 것일까. '운이 나빠서'라고 말할 수도 있다.
조금 일찍 태어났으면 훨씬 좋은 조건에서 일할 수도 있었을텐데.
그 애는 자신의 인생이 망가져버렸다고 했다.
자신이 망가졌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자신에 대한 기대치가 컸기 때문이리라.
"내 생각에는 말야. 네 인생이 망가졌다는 생각이 드는 건..."
"예."
"네가 너무 열심히 살아서 그래."
그 애만의 일은 아니다.
자기 인생이 망가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타인의 눈에 그렇게 비추어지는 것은 무시하면 그만이다.
다른 사람이 자신을 한심하게 보거나 비웃는 것은 무시하면 그만이지만
문제는 스스로도 자신의 인생이 망가졌다고 느끼는 것이다.
나는 산다는 것은 '심심풀이'라고 생각한다.
목표를 세우고, 그에 맞는 계획을 세우고 노력하고 정진한 사람들.
그런 사람들일수록 결과가 목표에 훨씬 못 미칠 때 좌절하고 괴로워하기 쉽다.
거꾸로 인생을 대충 슬렁슬렁 살면 자신의 인생이 망가졌다고 느끼기 어려워진다.
살아오면서 되는 일보다 안되는 일이 훨씬 많다고 느꼈다.
내 경우는 열심히 노력한 일도 80% 이상 잘 안된다.
그 때문에 나는 모든 일을 대충 한다.